‘감자별’ 이순재 일가, 장기하·서예지 교제에 의견분분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1.09 21: 17

‘감자별’ 장기하가 금보라의 반대를 극복하고 서예지와 연애를 이어갈 수 있을까.
9일 오후 방송된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53회에는 노수영(서예지 분)의 가족들이 수영과 장율(장기하 분)의 교제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가족들에게 남자친구 장율을 소개한 수영. 가족들은 갑작스러운 수영의 소개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왕유정(금보라 분)은 당장 헤어지라며 딸의 연애를 강하게 반대했다. 그는 “그렇게 한심한 놈을 어떻게 남자친구라고 하느냐. 병원장 아들에 교수에 저 좋다는 놈들은 다 놔두고 딴따라 거지같은 것을 만난다”라며 격한 화를 냈다.
그러나 수동(노주현 분)과 노영(최송현 분)은 공연히 반발심만 키울 수 있으니 지켜보자고 주장했다. 남들보다 변덕이 심한 수영이니 계속 장율과 만나다보면 실증이 나서 헤어질 수 있다는 것.
집안의 어른인 노송(이순재 분) 역시 지금 당장 수영이 결혼하겠다는 것도 아니니 지켜보는 쪽의 햇볕정책을 주장했다. 특히 그는 “나 봐라. 자식 결혼 마음대로 되는 거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게 장율과 수영의 연애로 노송 일가는 강경파, 햇볕파, 무의견파로 나뉘었다. 과연 장율은 집안의 1인자 유정의 반대를 극복하고 사랑을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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