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를 상대로 홈 25연승을 질주하며 8연승을 거두고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현대캐피탈은 9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시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LIG손해보험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1-25, 25-23, 25-15, 30-28)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13승 4패(승점 38)로 삼성화재(승점 36)를 밀어내고 다시 선두에 복귀했다.
반면 LIG손해보험은 6승 11패(승점 20)로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뿐만 아니라 프로리그 출범 이후 천안에서 단 한 번도 현대캐피탈에 승리를 거두지 못한 '천안 징크스'를 이어가며 천안 원정 25연패의 늪에 빠졌다.

경기를 마치고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