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2014시즌 '돈 키호테'로 발레리나 변신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1.09 21: 29

'리듬 체조 요정' 손연재(20, 연세대)가 2014시즌 사용할 네 종목의 음악을 공개했다.
손연재의 에이전트인 IB스포츠는 9일 올 시즌 바뀐 네 종목의 음악을 발표했다. IB스포츠의 발표에 따르면 손연재는 후프 종목에서 루드비히 민쿠스(오스트리아)의 발레곡 '돈 키호테(Don Quijote)'에 맞춰 연기를 펼치게 된다.
이 곡은 손연재와 인연이 있는 곡이다. 손연재는 지난 시즌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갈라곡으로 '돈 키호테'를 선택해 사랑에 빠진 정열적인 소녀를 연기한 바 있다. 손연재는 어릴 적 배운 발레에 대한 깊은 애착으로 매 시즌 발레곡을 선택한 바 있다.

볼 종목은 러시아 작곡가 마크 민코프의 '노 원 기브스 업 온 러브(No one gives up on love)'가, 곤봉 종목은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파트리지오 부안느(이탈리아)의 '루나 메조 마레(Luna Mezzo Marre)'를 채택했다. 또한 리본 종목 새 음악으로는 '바레인(Bahrein)'을 골랐다.
손연재는 지난 시즌 후프 음악으로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볼 음악으로는 프랑크 시내트라의 '마이웨이', 곤봉 음악으로는 파트리치오 부안느가 부른 '벨라 벨라 시뇨리나', 리본 음악으로는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중 흑조를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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