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황정민, 19금영화 단골 출연 "조카가 영화 못 봐"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1.09 21: 44

배우 황정민이 19금 영화에 자주 출연하며 생긴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황정민은 9일 오후 진행된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네이버 쇼케이스에서 그가 19금 영화에 자주 출연하는 덕분에 영화를 보지 못한다는 어린 팬의 사연을 접했다. 이에 그는 "조카들이 삼촌이 영화배우라고 하는데 영화를 한 번도 못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김제동은 "자기들끼리 혼자 봤을 수도 있다"고 딴지를 걸어 모두를 폭소케했다.

또한 이날 쇼케이스에서 황정민은 "영화의 로고를 직접 썼냐"는 김제동의 말에 "펜글씨로 썼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처음 제안이 왔을 때 매직으로 끄적여서 몇 개 안을 보내드렸다. 제 것이 채택될지는 몰랐다"면서 "이렇게 보니 근사하다"고 자화자찬을 하기도 했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시한부 건달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로 황정민, 한혜진, 곽도원, 정만식 등이 출연한다. 오는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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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 때' 네이버 쇼케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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