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의 이연희의 미스코리아 꿈은 여기서 멈추는 걸까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 8회분에서는 지영(이연희 분)이 미스 서울에 도전했지만 탈락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지영은 수영복 심사에 나가기 전 크게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마애리 원장 미용실에서 출전한 도전자들에게 둘러싸였고 도전자들이 지영의 수영복 안에 넣은 뽕을 뽑아 가위로 잘라 버렸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영은 최종 5명 안에 들었다. 그러나 진선미로 선정되지 못했다. 지영은 애써 웃으며 눈물을 흘렸고 그런 지영을 보는 형준은 지영에게 웃으라며 응원했다.
그러나 이날 마애리(이미숙 분) 원장이 민낯 심사를 하러 가고 텅빈 대기실에 들어갔을 때 바닥에서 의심스러운 물이 들어있는 물병을 발견했다.
이를 먹어 본 마애리는 자신의 미용실 출신 도전자들과 지영의 것이 아니라는 걸 확인하고 정체불명의 물 주인 찾기에 나섰다. 알고 보니 양춘자(홍지민 분)의 미용실 출신 임선주(강한나)의 것이었던 것. 그리고 임선주는 미스 서울에서 진을 차지했고 이를 보던 지영은 한없이 울었다.
그러나 마애리가 무언가를 적은 쪽지를 임선주에게 전해줬고 임선주는 쪽지 내용을 보고 크게 놀라했다. "너가 마신 거 엿기름 물 맞지?"라고 적은 것.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
한편 '미스코리아'는 망해가는 화장품 회사를 살리기 위해 싼 티 나는 엘리베이터걸 오지영을 미스코리아로 만들어야 하는 젊은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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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미스코리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