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결승골' 레알 마드리드, 오사수나에 2-0 승리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1.10 07: 56

레알 마드리드가 오사수나를 꺾고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2014시즌 국왕컵 16강 1차전 경기서 오사수나를 2-0으로 물리치고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전반 19분 카림 벤제마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간 레알 마드리드는 점유율부터 시종일관 앞서가며 오사수나를 밀어붙였다. 하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1-0으로 전반을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에 돌입했다.

기다리던 추가골 소식은 후반 15분 만에 나왔다. 호세 로드리게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패스를 받아 오사수나의 골망을 가르며 2-0으로 앞서갔다. 점수차가 2-0으로 벌어지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로드리게스와 벤제마를 빼고 이스코와 알바로 모라타를 투입했고, 이어 이야라멘디 대신 카세미로로 교체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이날 경기서 침묵했다. 숙명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26, 바르셀로나)는 전날 복귀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6일 팜플로냐의 에스타디오 엘 사르서 오사수나와 8강 진출이 달린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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