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3'의 ‘시크 공주’ 브로디가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졸이고 있다.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3'(이하 K팝 스타3)는 지난 7회 분부터 전율 돋는 서바이벌이 펼쳐질 본선 3라운드 ‘팀미션 파이널 매치’를 선보였다. ‘포텐(전유화-맹정은-박다혜-임영은)’과 ‘투미닛(조윤경-장한나-김수현)’이 첫 무대부터 ‘전원 탈락’이라는 극적인 위기상황을 맞닥뜨리는 장면이 담겨지면서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관련 오는 12일 방송될 8회 분 예고편을 통해 ‘폭풍 오열’하는 ‘시크 공주’ 브로디의 애처로운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두 눈에 그렁그렁하게 고인 눈물을 훔쳐내고 있는 브로디와 함께 한 팀을 이룬 아비가일 김과 류지수 역시 벌개진 얼굴로 울음을 토해내는 장면이 담겨졌다. 급기야 무대 아래로 내려와서도 부둥켜안고 오열하는 세 사람의 모습이 연달아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브로디는 지난 ‘팀미션 쇼케이스’에서 사려 깊은 두 언니, 아비가일 김-류와 한 팀을 이뤄 안정적인 하모니를 완성해내며 ‘미라클 트리오’로 등극한 터. 양현석-박진영-유희열, 세 심사위원으로부터 “매번 노래 실력이 성장하고 있어 놀랍다”, “두 언니의 배려가 이 팀의 호흡을 이끌었다”는 찬사를 받으며 ‘팀 유지’의 영광까지 안았다. 하지만 놀라운 발전으로 기적의 무대를 선사했던 브로디와 든든하고 다정한 두 언니 아비가일 김-류지수가 눈물을 흘려내는 의외의 상황이 펼쳐지면서, ‘탈락 위기’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중이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브로디 팀이 진건가? 궁금한데 일요일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브로디가 떨어지면 는 무슨 낙으로 보지? 걱정이다”, “두 언니들 중 하나가 떨어져서 브로디가 우는 건 아닐까?” 등 추측성 의견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재하며 ‘3DG(아비가일 김-브로디-류지수)’ 팀의 운명에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그런가하면 8회 분에서는 팀미션을 통해 파워를 드러냈던 ‘이분의 일(여인혜-박나진-류태경-피터 한)’과 ‘EQ(버나드 박-김기련-샘 김), ‘합채(이채연-이채영-이채령)’와 ‘썸띵(정세운-김아현)’의 ‘박빙승부’도 벌어질 예정이어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네 팀은 양현석-박진영-유희열 심사위원의 극찬은 물론 시청자들의 호평까지 받았던 강력한 우승후보들.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막상막하의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팀 대항전으로 진행될 ‘팀미션 파이널 매치’는 진 팀에서 반드시 탈락자가 발생하게 되는 사생결단의 라운드다. 'K팝 스타3' 8회 분은 오는 12일 오후 4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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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스타3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