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든 실시간 화상 증언, 벌벌 떠는 이들은 누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1.10 10: 46

[OSEN=이슈팀] 에드워드 스노든이 유럽의회에서 화상 증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대규모 불법 정보수집 활동을 폭로한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유럽의회에서 실시간으로 화상 증언을 할 가능성이 커졌다.
 

유럽의회 시민자유위원회는 9일 스노든의 유럽의회 실시간 화상 증언 허용안을 찬성 36, 반대 2로 가결했다.
 
앞서 유럽의회는 실시간 화상 증언을 진행할 경우 스노든의 위치가 노출돼 그의 신변에 위험이 초래될 수 있다는 이유로 녹화 화상 증언을 듣기로 했었다. 하지만 상당수 의원들이 실시간 화상 증언을 고집해 표결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노든은 미국 NSA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비롯 EU 회원국 정상들과 수백만 명의 EU 회원국 국민의 전화통화를 도청하거나 감청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스노든은 지난해 8월 러시아로부터 1년 간 임시 망명을 허가받은 뒤 모스크바 인근에서 은신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노든 실시간 화상 증언 소식에 누리꾼들은 "스노든 실시간 화상 증언, 미국 긴장하겠다", "스노든 실시간 화상 증언 멋지다" "스노든 화상 증언 가능할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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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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