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배우 심은하가 DJ로 변신해 청취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기독교 선교 방송 극동방송 라디오(FM 106.9MHz)의 한 관계자는 10일 오전 OSEN에 "심은하 씨가 지난 7일부터 '심은하와 차 한잔을'을 진행하고 있다. 기독교적인 메시지를 전한다"라고 전했다.
'심은하와 차 한잔을'은 매일 오후 1시 45분에 전파를 타는 프로그램으로 3~5분 길이의 짧은 칼럼의 형식이다. 서울 뿐 아니라 제주 대전, 창원, 영동 포항 극동방송을 통해 전역으로 방송된다. 심은하의 전에는 배우 김혜자가 오랫동안 진행을 맡아왔다.

실제 극동 방송의 홈페이지에는 '심은하와 차 한잔을'이라는 코너명이 게재돼 있다. 그러나 여느 프로그램들처럼 따로 홈페이지를 만들지는 않아 다시듣기 등의 서비스는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심은하는 2000년 영화 ‘인터뷰’를 끝으로 작품 활동을 중단하고 이듬해 연예계를 은퇴했다. 2005년 지상욱(49)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과 결혼했으며 이후 두문불출하며 한국화를 그리는 등 개인적인 활동에만 집중해왔다.
eujene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