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말’ 김지수 “결혼 안해서 불행하지 않아..연기 재밌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1.10 11: 39

배우 김지수가 결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행한 것은 아니라고 결혼이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필수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지수는 1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남편의 외도로 힘들어하는 연기를 하면서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달라졌느냐는 질문에 “결혼은 자연스럽게 하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소울메이트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하지 않겠느냐”면서 “결혼은 억지로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수는 “결혼 상대자를 만나는 것은 운명인 것 같다”면서 “자연스럽게 결혼하는 것 같다. 결혼 여부가 내 인생의 행복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결혼 안 해서 불행한 것은 아닌 것 같다. 결혼 안 해도 재밌고 외롭지 않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나한테는 일도 있다. 좋은 작품을 자주 만나는 것이 쉬운 일도 아니다. 어렸을 때보다 연기하는 게 힘들어졌지만 더욱 연기가 재밌어졌다”고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지수는 현재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유재학(지진희 분)의 아내 송미경 역을 맡았다. 미경은 순하게 보이는 외모와 달리 주도면밀한 성격의 소유자로, 나은진(한혜진 분)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남편 재학에게 나름대로의 복수를 하는 이중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따뜻한 말 한마디’는 가족과 부부의 이야기를 촌철살인의 대사와 감각적인 연출로 그려내며 복잡 미묘한 결혼생활의 현실을 가감 없이 담으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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