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말’ 김지수 “김수현 연기, 흠 잡을 데 없다” 극찬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1.10 12: 09

배우 김지수가 후배 김수현의 연기에 대해 흠 잡을 데가 없다고 극찬했다.
김지수는 1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함께 연기를 하고 싶은 연하 배우를 묻는 질문에 “함께 연기를 하고 싶다기 보다는 좋은 배우라고 생각했던 배우가 있다. 바로 김수현 씨다”라고 칭찬했다.
그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보면서 깜짝 놀랐다”면서 “내가 드라마를 자주 보지 않는데 채널 돌리면서 보다가 김수현 씨가 우는 장면을 봤다. 김수현 씨처럼 어린 남자 배우가 이렇게까지 깊게 울 수는 없다”고 놀라워했다.

김지수는 “보통 남자배우들이 여자배우들보다 연기 깨우침이 늦다”면서 “그런데 그 친구가 감정이 진하게 나오는 연기를 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저 친구 잘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칭찬했다.
또한 “요즘 ‘별에서 온 그대’를 보니깐 목소리도 좋더라”라면서 “흠 잡을 데가 없다. 아주 훌륭하다. 그 친구를 보면서 ‘나는 왜 저 나이 때 저 정도의 연기를 못했지’라는 생각을 한다. 김수현 씨는 20년 후에는 얼마나 더 깊어지겠느냐”고 칭찬을 이어갔다.
한편 김지수는 현재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유재학(지진희 분)의 아내 송미경 역을 맡았다. 미경은 순하게 보이는 외모와 달리 주도면밀한 성격의 소유자로, 나은진(한혜진 분)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남편 재학에게 나름대로의 복수를 하는 이중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따뜻한 말 한마디’는 가족과 부부의 이야기를 촌철살인의 대사와 감각적인 연출로 그려내며 복잡 미묘한 결혼생활의 현실을 가감 없이 담으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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