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출국’ 류현진, “‘2년차 징크스’ 소리 안 듣도록 잘 하겠다.”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1.10 15: 18

“‘2년차 징크스’ 소리 안 듣도록 잘 하겠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 LA 다저스)이 2014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류현진은 10일 오후 4시 30분 OZ 202편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한다. 지난해 10월 29일 입국한 류현진은 국내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시즌 담금질에 나선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를 성공적으로 보냈다. 올 시즌은 지난해보다 2주 정도 빨리 몸만들기에 나선다. 일찌감치 스프링캠프에 뛰어 들어 올 시즌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출국 전 류현진과의 일문일답이다.
- 예전보다 빠른 출국인데.
▲ 지난 시즌 초반에 쉬다 보니까 시즌 초반 몸 상태가 부족했다. 올 시즌 빨리 시작하겠다. 빨리 시작하는 게 잘 생각한 것 같다.
- 올 시즌 목표는.
▲ 지난 시즌처럼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 로테이션 지키면서 부상 없이 마운드도 함께 지켜내겠다. 먼저 10승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
- 2년차 징크스는 없을까.
▲ ‘2년차 징크스’라는 소리 안 듣도록 초반 경기부터 많은 승수 쌓도록 하겠다.
- 현지 언론으로부터 ‘3선발’이란 소리를 듣는데.
▲ 우리 팀 선발은 워낙 좋다. 스프링 캠프부터 좋은 모습 보이고 시범 경기서부터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다.
- 돈 매팅리 감독이 3년 연장 계약을 했는데.
▲ 매팅리 감독과 오래 할 수 있어서 좋다. 우승하는 게 첫 번째 목표다. 프로선수라면 우승이 목표다. 올해 월드시리즈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 윤석민과 자주 연락 주고받았나.
▲ 자주 연락하고 지냈다. 좋은 결과 있을 거라 생각한다.
- 보완하고 싶은 부분은.
▲ 너무 많다. 무엇보다 체력 위주로 보완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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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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