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사라 인턴기자] 배우 정우성이 연출하고 있는 단편영화 '킬러 앞에 노인'이 제 38회 홍콩국제영화제에 출품된다.
정우성의 소속사 레드브릭하우스 관계자는 10일 OSEN에 “정우성이 단편 영화 ‘킬러 앞에 노인’으로 홍콩국제영화제에 참여하게 됐다. 정식 감독 데뷔라기보다는 단편영화의 연출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관계자도 "이번 홍콩국제영화제는 아시아 감독들이 작품을 출품하는 정규 부문 외에 배우이면서 감독을 겸하는 사람들의 부문이 새로 생겼다. 정우성은 배우 겸 감독 부문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부문에는 정우성 외에도 중국의 장첸, 진충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정우성의 단편영화 ‘킬러 앞에 노인’은 배우 유인영, 최진호 등이 출연한다. SBS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에서 김우빈의 아버지 역을 했던 최진호가 주연으로 발탁, 킬러 역할을 맡았다. 유인영은 그를 보조하는 클리너 역으로 함께 해 사건을 의뢰 받은 최진호의 수습을 도와주는 연기를 할 예정이다.
한편 '킬러 앞에 노인'은 지난 8일 크랭크인 해 현재 촬영 중에 있으며, 제 38회 홍콩국제영화제는 오는 3월 24일부터 4월 7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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