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조병국(33)이 중국행을 결정지었다.
조병국은 10일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와 계약을 마무리 했다. 조병국 에이전트 관계자는 "메디컬 테스크까지 마친 가운데 조병국은 상하이와 1년 계약을 맺었다. 1년 계약 후 조병국과 상하이는 다시 계약에 대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수원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한 조병국은 2005년 성남으로 이적했다. K리그서 225경기에 나서 7골 4어시스트를 기록한 조병국은 지난 2011년 베갈타 센다이에 입단하며 일본 생황을 시작했다.

또 지난해 주빌로 이와타로 이적해 주전으로 활약한 조병국은 소속팀이 강등됨에 따라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게 됐다. 조병국은 지난 3시즌 동안 J1에서 72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조병국은 장현수(광저우 부리), 하대성(베이징 궈안)에 이어 이번 시즌 3번째로 중국행을 결정지은 한국 선수가 됐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