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올드보이’, 강혜정 役 엘리자베스 올슨은?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1.10 18: 58

미국판 ‘올드보이’의 개봉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원작서 배우 강혜정이 맡았던 역을 수행한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판 '올드보이'에서 '마리' 역을 맡은 엘리자베스 올슨은 할리우드 패셔니스타로, 쌍둥이 올슨자매(애슐리 올슨, 케이트 올슨)의 동생이다.
지난 2011년 '사일런트 하우스'로 데뷔해 '레드라이트'로 한국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는 그녀는 이번 영화에서 강혜정이 맡았던 '미도' 역인 '마리'를 연기했다.

미국판 '올드보이'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자들에게 납치돼 이유도 모른 채 감금된 지 20년, 잃어버린 딸을 찾고 자신을 가둔 놈에게 복수하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는 한 남자의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마리는 의료 봉사를 하던 도중 우연한 계기로 20년간 감금당한 후 풀려난 조 두셋을 만나게 된다. 조 두셋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마리는 그의 복수를 옆에서 도와주지만 알면 알수록 베일에 싸여 있는 조 두셋에게 호감과 의문을 갖게 되는 인물이다. 엘리자베스 올슨 스스로도 '올드보이'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푹 빠져버렸다고 밝혔다.
엘리자베스 올슨은 "미국판 '올드보이'는 정말 기묘한 영화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다 믿게 되며 완벽히 빠져버린다"고 감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엘리자베스 올슨은 영화 ‘어벤저스’의 후속작에도 출연을 확정지은 상태다. 미국판 ‘올드보이는’ 오는 16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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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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