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별 정민성 은퇴..."갑작스럽게 결정해 죄송"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4.01.10 20: 27

[OSEN=이슈팀] ] LOL에서 빼어난 활약을 하는 챔피언들을 흔히 '미쳐 날뛰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전성기 시절 그의 로밍은 미쳐서 날뛴 것처럼 단연 돋보였다. LOL 명가 CJ 프로스트의 미드 라이너 정민성이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CJ LOL팀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민성의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정민성은 지난 2011년 데뷔 이후 2012 아주부 LOL 챔피언스 스프링 준우승, 서머 대회 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팀을 이끌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곧바로 열린 LOL 시즌2 월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 하였으며, 2012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 올해의 미드라이너 부문을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13년에 들어서며 빠르게 바뀌는 시즌3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왔던 정민성은 결국 은퇴를 결정했다. 정민성은 은퇴 이후 영어 공부 등 학업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정민성은 “갑작스런 은퇴 결정을 하게 되어 죄송하다” 며 “선수 생활 동안 항상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CJ엔투스는 10일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entus.progaming)을 통해 정민성 선수의 영상 메시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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