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의 도희가 김성균과의 촬영에 대해 "영화 '이웃사람'을 무섭게 봐서 걱정했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에필로그'에서는 메이킹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도희는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셀프카메라를 통해 김성균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도희는 "사실 '이웃사람'을 너무 무섭게 봐서 걱정이 많았다. 친해질 수 있을까. 긴장을 더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도희는 "삼천포 말고 김성균 오빠는 정말 짱이다. 인간미와 매력이 넘친다. 나는 오빠한테 끝까지 매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도희는 쓰레기 역으로 열연한 정우에 대해서는 "6회에서 술을 마시고 '쓰레기 오빠'라고 부르는 장면이 있는데 쓰레기 오빠의 아이디어였다. 역시 반응이 좋았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응답하라 1994'는 전국 팔도 지방 출신들이 신촌 하숙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응답하라 1997'의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다시 한 의기투합했다. 지난해 12월 28일 21회를 끝으로 종영됐으며, 마지막 회가 11%(닐슨코리아, 유로플랫폼 기준)이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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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