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현, 빅터 코리아오픈 女 단식 4강행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1.10 21: 37

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의 '간판' 성지현(23, MG새마을금고)이 빅터 코리아오픈 4강에 올랐다.
성지현은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미타니 미나츠(일본, 세계랭킹 12위)를 2-0(21-15, 23-21)으로 물리치고 4강에 안착했다.
성지현은 1세트 중반까지 미타니에게 뒤졌으나 기세를 몰아 역전에 성공, 첫 세트를 21-15로 따낸 후 2세트에서도 듀스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성지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왕스셴(중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성지현은 11일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위인 인타논 라차녹(태국)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하지만 남자복식의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은 엔도 히로유키-하야카와 겐이치(일본)에 1-2(21-16 21-23 15-21)로 져 4강에 실패했고, 여자복식의 장예나(김천시청)-김소영(인천대), 최혜인-박소영(이상 대교눈높이), 배연주(KGC인삼공사)도 8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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