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종이 시골 장터에서 주전부리를 싹쓸이를 할 뿐 아니라 어머니와 아버지의 속옷까지 사며 쇼핑 중독에 빠졌다.
김민종은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에서 가상 어머니와 여동생 이하늬를 사우나에 보내고 홀로 김장 재료를 사겠다며 장터로 발걸음을 돌렸다.
그러나 엿과 뻥튀기, 김 등 다양한 주전부리에 정신을 잃었고 이것저것 돌아다니며 싹쓸이를 하기 시작했다.

그의 쇼핑은 먹거리에서만 끝나지 않았다. 속옷가게 앞에 앉아있던 그는 빨간 속옷을 보며 "어머니에게 선물하면 아버지가 좋아하실까?"라고 생각하다 결국 가게 주인의 말에 넘어가 부모님의 속옷을 샀다.
한편 '사남일녀'는 개그맨 김구라, 배우 김민종, 김재원, 전 농구선수 서장훈 네 형제와 외동딸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있는 가상 부모와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과정을 담은 관찰 예능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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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남일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