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이 윤아를 위해 '개구리 왕자'로 변신했다. KBS 2TV 월화 드라마 '총리와 나' 측은 윤아(남다정 역)를 위해 '개구리 왕자'를 자처한 윤시윤(강인호 역)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윤아와 윤시윤의 모습은 오는 13일 방송되는 10회 내용. 극 중 강인호는 남다정을 향한 끝없는 외사랑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애잔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 비록 자신의 절절한 고백을 일언지하에 거절한 다정이지만 그에게 있어 다정은 늘 마음이 쓰이는 특별한 존재인 것.
공개된 스틸에는 처량하게 비를 맞으며 개구리 인형을 봉지에 주워담는 윤아를 위해 '개구리 왕자'로 변신한 윤시윤의 모습이 담겨있다. 윤아에게 우산을 쥐어 쥔 채 떨어지는 장대비를 맞으며 바닥에 떨어진 개구리 인형들을 담고 있는 윤시윤의 모습에서 '다정바라기' 강인호의 따스한 성정이 그대로 엿보인다.

나윤희를 주축으로 한 백합회에 의해 다정의 개구리 인형이 길바닥에 내동댕이쳐지게 되고 이를 지켜보던 강인호가 한걸음에 달려와 그녀를 도와주게 된 것.
윤시윤의 '개구리 왕자' 변신 촬영은 지난 4일 고양 문화원에서 진행됐다. 거침없이 퍼붓는 폭우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대형 살수차까지 동원됐고, 윤아와 윤시윤은 차가운 겨울 날씨 속에서도 2시간 동안 강하게 쏟아 붓는 물줄기를 맞으며 촬영을 이어갔다.
특히, 윤시윤은 장대비 속에서도 윤아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선보여야 했던 상황. 애잔한 눈망울을 지으며 윤아를 향한 복잡한 감정을 표출해야 하는 어려운 장면이었지만 NG 한 번 없이 감독의 OK 사인을 받아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범수-윤아-윤시윤 삼각 스캔들의 시작으로 뜨거운 화제몰이를 하고 있는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 반전로맨스로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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