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공개 연인 김태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비는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그 분에 대한 노래가 있느냐"고 김태희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비는 "(이번 앨범에는)공교롭게도 사랑에 대한 노래가 많다. 그 분에 대한 노래는 여러분들이 알아서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희열은 "내가 다 찾아왔다"라며 "'마릴린먼로'라는 곡이 있다. 여기에서는 '뷰티풀, 어쩌면 그럴까요, 예뻐도 너무 짜증이 나게 예뻐. 너는 정말 나한테 딱인 것 같아'라는 가사가 있다"고 다시 한 번 물었다.
이에 비는 "공교롭게도 가사가 그렇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며, "'마릴린먼로' 가사는 비행기에서 썼다. 마릴린먼로가 나오는 영화를 보고, 그 분을 대상으로 썼다"고 능청스러운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비는 지난 3일 새 앨범 ‘레인 이팩트’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30SEXY'와 '라 송'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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