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잔류 결정' 알론소, "무리뉴, 내게 이적 제안 안 했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1.11 09: 15

"조세 무리뉴 감독은 내게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레알 마드리드와 2년의 계약을 연장한 사비 알론소(33)가 루머와 달리 자신을 원했던 곳이 없었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알론소와 계약을 2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알론소의 기량이 아직은 레알 마드리드에 필요하다고 느꼈고, 유럽의 정상급 클럽인 유벤투스와 파리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이 알론소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연일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선수 본인은 다른 클럽들의 관심이 자신에게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축구 전문 매체 'ESPN FC'에 따르면 알론소는 "영입 제안이 없었다"면서 "나는 잔류를 결심했었다. 그런 이적설이 나왔는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가 내게는 최고의 클럽이라는 사실을 항상 알고 있었다. 나와 내 아내 모두 마드리드에서의 생활이 매우 행복하다. 우리는 모든 면에서 마드리드에 남는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했던 무리뉴 첼시 감독이 직접 이적 제안을 했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무리뉴 감독은 내게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답하며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무리뉴 감독은 내게 첼시로 오라는 소리를 절대 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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