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이 850만 관객 돌파에 성공, 천만 관객을 눈앞에 두면서 역대 흥행 1위인 '아바타'의 기록마저 넘어서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10일 하루 동안 15만 217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861만 4,999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서 '변호인'은 새해 첫 천만관객 돌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변호인'의 천만돌파는 거의 확실시 될 전망이다.

이제 문제는 천만관객이 아닌, '아바타'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가 관건. '아바타'는 약 1,3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하며 역대 흥행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후 많은 영화들이 천만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아직까지 '아바타'의 기록을 깨지는 못한 상황. 과연 이와 같은 기록을 '변호인'이 넘어설 수 있을지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편 '용의자'가 지난 10일 하루 동안 6만 5,837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44만 2,101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플랜맨'이 10일 하루 동안 5만 6,272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2만 7,096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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