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차 옐라비치(29, 크로아티아)가 에버튼을 떠나 헐 시티로 이적한다.
에버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헐 시티와 옐라비치 이적에 대해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아직 개인협상이 남았으나 옐라비치는 큰 문제 없이 헐 시티로 이적할 예정이다.
옐라비치 이적의 가장 큰 이유는 역시 2014 브라질월드컵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옐라비치는 최근 팀의 주전경쟁에서 밀려나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소속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월드컵 출전 여부도 아슬아슬한 상황이 되자, 출전 기회를 보장해줄 수 있는 팀으로 떠나는 것.

헐 시티도 "에버튼과 옐라비치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고 전하며 옐라비치의 이적을 반겼다. 현재 헐 시티는 6승 5무 9패(승점 23)로 프리미어리그 10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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