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가 친근하고 털털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얼굴 예쁜 미모의 배우가 호감도까지 쑥쑥 키우고 있다.
이하늬는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에서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과 함께 가상 가족으로 오지에 있는 가상 부모와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까지 단 2회만 전파를 탄 이 예능프로그램에서 이하늬는 예상하지 못한 털털한 면모로 시선을 끈다. 처음 본 가상 부모에게 살갑게 대하며 애교를 부리고, 진짜 딸인 것처럼 어머니를 챙기는 모습은 사랑스럽다는 반응. 지난 10일 방송에서 어머니에게 목욕탕을 가자고 먼저 제안을 하고, 화장품 가게에 가서 화장품을 골라주는 등 친딸보다 살가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가상 부모에게는 애교 많고 배려심 많은 딸이지만, 오빠들에게는 귀여운 막내. 김민종에게 화장품을 사달라고 하고, 깔끔한 성격의 서장훈과 시종일관 투탁거리며 그 누구보다도 친밀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하늬는 가상 가족이라는 구성에서 자칫 어색할 수 있는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윤활유 같은 역할.
그 어떤 상황에서도 거리낌 없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가상 부모와 오빠들에게 투정과 애교를 귀엽게 부리면서 ‘사남일녀’의 친근감을 높였다. 이 프로그램은 가상 가족이라는 구성이기 때문에 스타들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친밀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하늬는 진심을 다해 가상 부모를 대하고 오빠들과도 빨리 친해지기 위해 농담도 마구 건네는 적극성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여배우로서 신비주의를 잠시 내려놓고 대중과 가까이 가려고 소통하는 이하늬가 더욱 사랑스러운 것.
그동안 미스코리아 출신이기 때문에 대중에게 다소 도도한 이미지일 수밖에 없는 그가 동네 언니 같고 어느 귀여운 막내딸 같은 친근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중. 이는 가수 이효리와 배우 송지효가 각각 SBS ‘패밀리가 떴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보여주고 있는 호감도 가득한 매력과 일맥상통한다.
이하늬는 단 2회 출연만으로도 이효리, 송지효로 대변되는 리얼 예능프로그램에서 솔직한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는 여성 연예인 대열에 올랐다. 반전이라고 표현할 만큼 예상하지 못한 사랑스럽고 친근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이하늬가 시청자들을 ‘사남일녀’ 리모컨에 고정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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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남일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