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현, 코리아오픈 女 단식 2연패 실패...결승행 좌절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1.11 13: 27

성지현(23, 새마을금고, 세계랭킹 5위)이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 2연패에 실패했다.
성지현은 11일 서울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서 열린 2014 빅터 코리아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여자 단식 인타논 라차녹(태국, 세계랭킹 3위)과 준결승전에서 1-2(22-24, 21-11, 17-21)로 패배하며 결승행에 실패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왕스셴(중국)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던 성지현은 라차녹을 넘지 못해 대회 2연패를 달성하지 못했다. 성지현의 탈락으로 한국은 이번 코리아오픈에서 단 한 명도 결승에 올리지 못하게 됐다. 한국은 지난해 대회서 성지현이 여자 단식,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 조가 남자 복식 1위에 오른 바 있다.

1세트는 접전의 연속이었다. 라차녹과 시소 게임을 펼친 성지현은 흔들리며 11-17까지 몰렸지만, 다시 분위기를 가져오며 19-18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역전으로 1세트가 끝나지는 아니었다. 성지현은 22-22까지 가는 랠리를 펼쳤지만, 라차녹에게 잇달아 점수를 내주며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1세트를 아쉽게 내줬지만 성지현은 좌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라차녹을 강하게 밀어 붙이며 2세트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성지현의 공세에 주눅이 든 라차녹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성지현은 2세트를 21-11로 가볍게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성지현의 반격은 3세트까지였다. 3세트 초반부터 라차녹에게 흐름을 내준 성지현은 벌어진 점수 차를 끝내 좁히지 못하고 3세트를 내주며 결승행 실패에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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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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