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현(23, 새마을금고, 세계랭킹 5위)이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 2연패에 실패했다.
성지현은 11일 서울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서 열린 2014 빅터 코리아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여자 단식 인타논 라차녹(태국, 세계랭킹 3위)과 준결승전에서 1-2(22-24, 21-11, 17-21)로 패배하며 결승행에 실패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왕스셴(중국)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던 성지현은 라차녹을 넘지 못해 대회 2연패를 달성하지 못했다. 성지현의 탈락으로 한국은 이번 코리아오픈에서 단 한 명도 결승에 올리지 못하게 됐다. 한국은 지난해 대회서 성지현이 여자 단식,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 조가 남자 복식 1위에 오른 바 있다.

성지현이 라차녹의 공격을 받아내고 있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