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측, "'변호인' 캠버전 불법 유통? 법적 대응"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1.11 14: 23

배급사 NEW 측이 영화 '변호인'(양우석 감독)을 캠코더로 무단 촬영한 버전의 불법 영상이 유통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 "법적 대응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NEW 측은 11일 공식 트위터에 "'변호인' 캠버전 불법유통에 대한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글을 올렸다.
이어 "단 한 건이라도 사실로 밝혀진다면 저희들은 비상식적인 범죄행위를 바로잡기위해 불법파일유포자 및 유통사이트를 상대로 끝까지 법적대응을 다 할 것입니다"라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 전했다.

또 "'상식'이라는 주제에 공감한 관객분들의 뜨거운 사랑으로 여기까지 오게 된 '변호인'을 지키기위한 노력에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관객들을 향한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10일 하루 동안 15만 217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861만 4,999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새해 첫 천만 관객 돌파 영화 자리를 예약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불법 캠버전 영상이 온라인 상에 돌아다닌다는 제보들이 빗발쳤고, 배급사인 NEW 측은 강경한 대응책을 밝혔다.
한편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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