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의 데프콘이 한겨울 '데프곰'으로 변신해 큰 웃음을 안겼다.
'1박2일' 측은 11일 데프콘의 모습이 담긴 촬영 스틸 컷을 공개했다.
오는 12일 방송을 앞둔 '1박2일'에서는 네 번째 여행이자 겨울방학특집인 '경기도 북부투어'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 이번 여행에서 데프콘은 '데프곰'으로 변신해 멤버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공개된 사진 속 데프콘은 얼음이 가득 담긴 대야에 손을 넣고 비명조차 지르지 못한 채 눈을 희번득하게 치켜 뜨고 있다. 촬영 당시 유호진 PD는 멤버들에게 "재미있고 편안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으나 실제로는 식욕을 자극하는 최고의 점심을 먹기 위해 멤버들의 눈물나는 고군분투가 시작됐다.
데프콘이 얼음물에 손을 담고 있는 것 역시 맛있는 점심을 먹기 위한 노력의 일환. 이후 데프콘은 곰 같이 커다란 덩치로 큰 활약을 펼쳤고, 지켜본 김준호는 "데프곰. 아니 곰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처럼 과다한 의욕을 보였던 데프콘은 점심 식사 후 "차라리 서커스 곰처럼 훈련이나 시켜주지"라고 데프곰을 자처하며 투정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한편 '1박 2일'의 겨울방학특집 '경기도 북부투어'는 오는 12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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