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모비스전 잘 마쳐야 한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1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부산 KT와 경기서 애런 헤인즈(16점, 5리바운드, 2블록슛)와 김선형(12점, 3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78-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홈 3연승에 성공했고 선두 울산 모비스를 맹렬히 추격했다.
SK 김선형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각 팀마다 주득점원이 있는데 오늘처럼 한 명이 확실하게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면 힘겨운 경기가 된다"면서 "그러나 모두가 집중했다. 고르게 득점이 분포된 것이 정말 다행이다. 집중력을 가지고 임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SK는 12일 안양 KGC 경기에 이어 LG(15일, 홈)-모비스(17일, 원정) 경기를 펼치게 된다. 선두권 싸움의 분수령이 될 전망. 김선형은 "모비스는 패턴이 많지 않은 가운데서도 찬스를 만들어 내는 팀이다. 따라서 정말 부담이 된다"면서 "LG는 우리와 비슷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 2경기 모두 좋은 결과를 얻어서 선두권서 경쟁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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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