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성남)가 U-22 대표팀이 치르는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첫 경기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한국축구대표팀은 11일 오만에서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조별리그 첫 경기 요르단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경기 킥오프를 앞둔 오후 4시경 이광종호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인터뷰서 "4-2-3-1 포메이션으로 공격적으로 전술을 펼칠 것"이라고 천명한 이 감독은 자신의 말대로 황의조를 원톱으로 두고 2선 공격수에 윤일록(서울) 백성동(주빌로 이와타) 문상윤(인천)을 배치했다. 또한 중원에는 권경원(전북)과 남승우(연세대)가 호흡을 맞추고, 포백라인에는 곽해성(광운대) 임창우(울산) 황도연(제주) 이기제(시미즈 에스펄스)가,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대구)가 낀다.

이 감독은 "첫 경기를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요르단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은 요르단전을 시작으로 13일 밤 10시 미얀마, 16일 새벽 1시 오만과 차례로 대결을 펼쳐 8강 진출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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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