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기록 보유자들의 대결에서 가수 정동하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정동하는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서 패티김의 '초우'로 알리의 '열아홉 순정'을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이날 알리는 이미자의 '열아홉 순정'을 선곡, 섹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원곡의 분위기와는 다른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알리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에 맞서는 정동하는 패티김의 '초우'를 선곡, 옴므파탈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영화 '여인의 향기' 주제곡과 절묘하게 편집한 '초우'에서 정동하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함께 섹시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두 사람의 대결은 두 사람 모두가 '불후' 최고 기록 보유자들의 대결이었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알리는 '불후' 최다승의 보유자, 정동하는 최고 점수 보유자였던 것.
결국 우승은 최고 점수 보유자인 정동하에게 돌아갔다.
trio88@osen.co.kr
'불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