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노홍철·장윤주, 이참에 그냥 진짜 연인 어때요?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1.11 19: 47

‘무한도전’ 노홍철과 장윤주가 가상이라는 상황을 잊어버릴 만큼 달달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잔뜩 설레게 했다. 결혼 적령기인 두 사람이 하루 종일 가상 결혼을 이어가는 모습은 진심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진짜 연인을 보는 듯 했다. 덕분에 두 사람이 정말로 교제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의 시청자들의 글이 방송 내내 인터넷에 쏟아졌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IF 만약에’ 특집으로 ‘만약에 상상으로만 꿈꿔왔던 일들이 현실에서 이뤄진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상황에 던져졌다. 이에 따라 노홍철과 길은 각각 장윤주, 김숙과 가상 결혼 혹은 데이트를 해야 했다. 
노홍철과 장윤주는 가상 결혼이라는 상황에 푹 빠졌다. 노홍철은 평소 적극적이고 독특한 행동을 했던 것과 달리 장윤주의 적극적인 스킨십에 연신 당황했다. 장윤주는 노홍철이 누워있는 침대에 파고들거나 무릎 위에 앉는 등의 돌발 스킨십을 했다. 노홍철은 기겁하면서도 행복한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두 사람은 부부 요가에서 농도 짙은 스킨십을 하며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로맨스를 펼쳤다. 이들은 부부 요가로 신체가 밀착하자 붉어지는 얼굴을 수습하기에 바빴다. 노홍철은 시종일관 빨개진 얼굴을 감춰야 했고,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했던 장윤주 역시 당황하기 일쑤였다.
결혼 적령기인 노홍철과 장윤주는 묘하게 어울렸다. 예상하지 못한 숙맥 기질을 보이는 노홍철과 부끄러워서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장윤주의 여성스러운 매력은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미 지난 4일 방송에서 실제 커플 같은 조합을 보여준 이들은 한층 가까워지고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안방극장을 설레게 했다.
두 사람은 입맛도 맞았다. 모델인데도 음식을 복스럽게 먹는 장윤주는 다이어트로 식욕을 억제하고 있는 노홍철과 함께 시식코너를 떠나지 못하며 알콩달콩 식사를 했다. 두 사람은 진짜 신혼부부를 보는 듯 장을 함께 보며 시간을 보냈다. 무엇보다도 장윤주가 집들이 음식을 만들지 못해 아쉬워하고 미안해하자 노홍철이 달래기 위해 노력하는 배려심은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날 두 사람은 집들이를 앞두고 손을 잡고 포옹을 하는데 어색함이 없었다. 다른 멤버들 역시 두 사람이 진짜로 교제했으면 하는 바람을 은근히 드러냈다. 다른 멤버들의 바람대로 노홍철과 장윤주는 장난스러웠다가도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다가 하면서 안방극장을 들었다놨다 했다. 두 사람의 가상 결혼 마무리는 오는 18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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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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