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한주완이 김해숙에 밍크 코트 선물을 안겨 점수를 땄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상남(한주완 분)이 앙금(김해숙 분)에 밍크 코트 선물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남의 아빠 대세(이병준 분)와 광박(이윤지 분)의 엄마 앙금은 앙숙 사이. 상남과 광박은 서로의 집안에서 환대받지 못하며 살얼음판을 걸었다.

이에 상남은 비싼 밍크 코트를 앙금에 안겨 앙금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앙금은 처음 손에 쥐어 본 밍크 코트를 입고 기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그간 상남이 미웠지만, 이제 입장바꿔 생각하니 다 이해가 된다는 말로 마음이 완전히 풀어진 모습을 보였다.
광박도 대세에 혼날 때마다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 상남에 화가 난 상태였지만, 앙금에 점수를 딴 상남의 품에 안기며 다시 알콩달콩한 신혼부부로 돌아갔다.
상남의 통큰 선물이 앙금의 마음을 풀리게 한 가운데, 대세가 광박에게는 어떻게 마음을 열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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