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무지개’ 이재윤이 조폭 생활을 청산하고 자수하려고 했지만, 이 기회를 놓치고 동생 유이에게 들키고 말았다.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 20회는 김만원(이재윤 분)이 검사 서도영(정일우 분)에게 자수를 하려고 했지만 박화란(이희진 분)이 예전 자신이 폭력을 휘둘렀던 조폭에게 잡혀있다는 것을 알고 자수를 미뤘다.
하지만 만원이 화란을 구하고 조폭을 때리는 순간, 이를 김백원(유이 분)이 지켜보게 됐다. 백원은 자신이 수사 중인 조폭 도치가 만원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충격에 빠졌다. 결국 백원은 오빠 만원을 자신의 손으로 수갑을 채워야 하는 비극에 놓였다.

동생을 먹여살리기 위해 조폭이 됐고, 동생을 위해 조폭을 접으려고 했던 만원은 눈물을 머금었다. 백원 역시 오빠의 정체를 알게 된 후 큰 충격에 말을 잃었다.
이날 강정심(박원숙 분)의 손녀인 하빈 행세를 하게 된 윤하빈(차예련 분)은 거짓말을 말리는 윤영혜(도지원 분)에게 “끝까지 갈 것”이라면서 야심을 드러냈다. 특히 유전자 검사 결과까지 조작하며 황금수산을 집어삼키겠다는 욕망을 폭발했다. 그리고 하빈은 정심의 집에 들어가 뻔뻔하게 손녀 노릇을 하며 정심을 농락했다.
한편 ‘황금무지개’는 운명의 수레바퀴가 연결 지어준 일곱 남매의 인생 여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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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무지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