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김보경, 열심히 노력했다"...평점 7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1.12 02: 27

"열심히 노력했다"
김보경(25, 카디프 시티)이 노력을 했지만 소속팀을 패배에서 구하지 못했다. 하지만 영국 언론의 평가는 나쁘지 않았다. 팀 내 최고 평점을 부여하며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김보경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김보경은 폭 넓은 움직임 속에 골대를 강타하는 슈팅을 선보였다. 그러나 득점에 실패했고, 카디프 시티도 웨스트 햄에 0-2로 패배했다.

최근 리그서 1무 4패를 기록한 카디프 시티는 4승 6무 11패(승점 18)를 기록하며 강등권인 18위로 떨어졌다. 웨스트 햄은 4승 6무 11패(승점 18)로 카디프 시티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득실차에서 앞서 17위로 올라섰다.
카디프 시티로서는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는 패배다. 카디프 시티는 전반 42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7분 상대 수비수 제임스 톰킨스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잡았다. 하지만 그 기회를 이용하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 48분 한 골을 더 허용하며 완패하게 됐다.
카디프 시티의 완패에도 김보경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김보경에게 열심히 노력했다(Tried hard)"는 평가와 평점 7점을 부여했다. 피터 위팅험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Not at his best)"는 평가와 함께 평점 5점을 받은 것과 대조된다.
한편 이날 카디프 시티의 최고 평점은 김보경과 함께 프레이저 캠벨, 크레이그 눈이 받은 평점 7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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