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기성용, 존슨에게 완벽한 어시스트"...평점 8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1.12 02: 32

"아담 존슨에게 완벽한 어시스트를 했다"
기성용(25, 선덜랜드)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커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2013-2014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경기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기성용은 전반 41분 선덜랜드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4분에는 아담 존슨의 추가골을 침투 패스로 이끌어 냈다.
기성용의 활약에 선덜랜드는 풀럼을 4-1로 완파했다. 선덜랜드는 FA컵과 리그컵, 프리미어리그까지 3연승을 달렸다. 4승 5무 12패를 기록한 선덜랜드는 최하위에서 탈출해 19위로 올라섰다. 또한 강등에서 벗어날 수 있는 17위와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히게 됐다.

최고의 활약이었다. 공격에서 존슨과 최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잇달아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41분 존슨의 프리킥을 받아 골을 기록한 기성용은 후반 24분 침투 패스로 존슨에게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만들어 주어 추가골을 넣게 만들었다.
기성용의 활약은 영국 언론의 칭찬으로 이어졌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그의 첫 번째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고, 존슨의 두 번째 골 상황에서 완벽한 어시스트를 했다(Scored his first open-play goal and provided the perfect assist for Adam Johnson's second in a classic counter attack)"며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이날 최고 평점은 해트트릭과 1어시스트를 기록한 존슨의 몫이었다. 존슨은 "완벽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9점을 받았다.
sportsh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