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 속에 파리생제르맹(PSG)이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PSG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아작시오서 열린 2013-2014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 아작시오와 원정경기서 2-1로 승리했다. 14승 5무 1패(승점 47)를 기록한 PSG는 2위 AS 모나코(승점 42)와 승점 차를 더욱 벌리며 선두 자리를 탄탄히 지켰다. 아작시오는 1승 6무 13패(승점 9)가 돼 최하위서 벗어나지 못했다.
PSG의 주포 이브라히모비치는 득점포를 신고하지 못했지만 이날 나온 2골에 모두 관여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현재 리그 15골을 기록하며 리그1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작은 좋지 못했다. 전반 6분 만에 에두아르도 도스 산토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아작시오에 기선을 제압 당했다. 하지만 PSG는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거센 공세 끝에 동점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전반 41분 PSG는 이브라히모비치의 도움을 받은 에세키엘 라베치가 아작시오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로 경기의 흐름을 가져온 PSG는 후반 29분 이브라히모비치가 또 다시 도움을 기록하며 블레이즈 마투이디의 골을 이끌어 냈다.
마투이디의 골로 앞서 역전에 성공한 PSG는 끝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았고, 결국 짜릿한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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