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노홍철과 장윤주가 가상결혼에서 장소에 따라 스킨십 주도권이 바뀌어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노홍철과 장윤주의 가상결혼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도 두 사람의 아슬아슬 하면서 알콩달콩한 가상결혼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노홍철과 장윤주의 스킨십 주도권이 장소에 따라 바뀌는 것이 웃음을 자아냈다. 노홍철은 집 안에서 스킨십에 약한 반면 장윤주는 과감했다. 그러나 실외에서는 정반대였다.

노홍철의 집에 간 장윤주는 노홍철에게 “오빠”라고 애교를 부리자 노홍철이 “잠깐만 기다려봐 윤주야”라고 뒷걸음질 쳤고 이를 보던 장윤주가 노홍철의 엉덩이를 찰싹 때리기까지 하는 등 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이뿐 아니라 장윤주는 아침 밥을 먹은 후 “샤워 시켜주겠다”고 나섰다. 노홍철은 “사지가 멀쩡하다”고 거부했지만, 장윤주는 “내가 씻겨주겠다. 왜 날 거부하느냐. 같이 씻자”라고 19금 발언을 이어갔고 장을 보러 갔다온 후 옷을 갈아입어야 하자 “같이 갈아입자”고 말해 노홍철을 당황하게 했다.
그러나 실외에서는 달랐다. 노홍철은 사람이 많은 팥죽집에서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했다. 두 사람의 커플미션인 ‘손잡기’를 하려고 기회를 엿봤고 장윤주가 부끄러워하자 탁자 위에 장윤주가 손을 올려놓자 잡으려고 했다. 장윤주는 사람 많은 곳에서 스킨십을 시도하는 노홍철의 행동에 홍당무가 되기도 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홍철 장윤주 가상결혼, 정말 달달했다”, “노홍철 장윤주 가상결혼 스킨십 진짜 웃겼다”, “노홍철 장윤주 가상결혼 더 보고 싶다”, “노홍철 장윤주 가상결혼 묘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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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