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주연 영화 '변호인'(양우석 감독)이 900만 관객을 돌파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11일 하루 동안 전국 777개 스크린에서 총 33만 7887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895만 2845명.
이로써 지난 달 18일 개봉한 '변호인'은 12일 9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이제 본격 1000만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변호인'의 목표는 1000만 그 이상. 일각에서는 '변호인'이 역대 흥행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외화 '아바타'를 넘을 것이란 긍정적인 추측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변호인'의 900만 돌파 속도는 '아바타'의 32일보다 빠르다.
이 영화는 돈 없고, 빽 없고, 심지어 가방끈까지 짧은 속물 세무 변호사 송우석이 생애 처음으로 돈이 아닌 한 사람의 변호인을 자청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 부림사건을 모티프로 삼았다. 한국 관객들의 열광적 반응에 힘입어 오는 2월 7일, 북미 주요도시인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보스톤, 아틀란타, 달라스, 휴스턴, 시애틀, 토론토, 밴쿠버 등에서 개봉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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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