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차기 아이폰의 카메라 해상도를 800만으로 유지하는 대신, 다른 성능을 강화할 모양이다.
12일(한국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이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OIS)이 강화된 렌즈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애플이 특허 신청을 한 렌즈는 자동 초점을 맞추는데 필요한 보이스코일모터(VCM)와 손떨림 보정 모듈이 조합돼 보다 정확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애플은 이미 소프트웨어 기반의 손떨림 보정 기능을 선보인바 있으나 더 선명한 결과물을 위해 하드웨어 개발에 힘을 썼다. 즉, 렌즈 하나로 자동 초점과 손떨림 기능이 모두 강화된다는 것. 그러면서도 휴대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렌즈는 DSLR 카메라처럼 멀티포인트 자동 초점이 가능하며, 위 아래로 움직일 수 있고, 촬영기 축을 중심으로 좌우 움직임 촬영 또한 가능하다.
소식을 전한 매체들은 이 기술이 ‘아이폰6’에 탑재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차세대 ‘아이패드’에서도 강화된 카메라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했다.
한편, LG전자는 ‘LG G2’에 이미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적용했으며 삼성전자도 오는 4월 공개설이 돌고 있는 ‘갤럭시S5’에 해당 기술을 탑재한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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