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2’ 왕중왕전, 죽음의 조는 끝나지 않았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1.12 10: 47

JTBC ‘히든싱어2’ 왕중왕전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우승, 준우승을 차지한 모창 능력자들의 대결인 동시에 원조가수들의 자존심이 걸렸기 때문에 긴장감이 가득하다.
지난 11일 방송된 ‘히든싱어2’는 모창 능력자들 간의 최고를 가리는 왕중왕전이 전파를 탔다. 왕중왕전은 시즌2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한 모창 능력자들이 세 조로 나뉘어 대결을 펼치고 각 조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세 명의 모창 능력자 결승전에서 다시 대결을 한다.
이날 A조는 ‘죽음의 조’라고 불릴 만큼 실력자들로 포진돼 있었다. ‘고등학생 아이유’ 김연준, 가수 신승훈을 제치고 우승한 ‘팝페라 신승훈’ 장진호와 ‘농부 김범수’ 전철민, ‘용접공 임창정’ 조현민 등 네 명이 대결을 펼쳤다.

이 중 기립박수를 받은 ‘용접공 임창정’ 조현민이 300점 만점에서 285점을 얻어 결승 티켓을 가장 먼저 쥐었다.
그러나 B조 모창 능력자들의 실력도 만만치 않았다. 조성모를 2라운드에서 탈락시키고 우승을 차지한 ‘논산 가는 조성모’ 임성현을 비롯해 ‘홍대 김윤아’ 장서윤, ‘꽃미남 남진’ 김수찬이 차례로 무대를 이어갔다. 특히 ‘논산 가는 조성모’ 임성현은 조성모라고 착각할 정도로 노래해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B조로 편성된 다섯 명의 모창 능력자 중 세 명의 무대만 공개, 아직 결승에 진출할 두 명의 모창 능력자들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오는 18일 예고 영상에서 MC 전현무가 “제2의 죽음의 조다”라고 설명해 더욱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아직 무대를 선보이지 않은 B조 ‘성대결절 윤도현’ 조율, ‘뮤지컬 아이유’ 샤넌이 예고 영상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고 휘성 편에서 ‘히든싱어’ 사상 소름 끼치는 모창으로 화제가 됐던 ‘사랑해 휘성’ 김진호의 무대 후 휘성이 “어제 내가 부른 것보다 잘 불렀다”고 말해 두 번째 왕중왕전 무대를 기대케 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히든싱어2’ 왕중왕전 진짜 긴장감 그 자체다”, “‘히든싱어2’ 왕중왕전 역시 제일 재미있다”, “‘히든싱어2’ 왕중왕전 다음 주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히든싱어2’ 왕중왕전 두 번째 무대는 18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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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히든싱어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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