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 생활고 고백 “‘범죄’ 때 아들 태어나 공사현장서 일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1.12 11: 18

배우 김성균이 영화 ‘범죄와의 전쟁’ 촬영 당시 생활고 때문에 공사현장에서 일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김성균은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영화를 찍으면서 공사장에서 망치질도 하고 그랬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균은 “영화 한 편을 촬영한다고 해서 당장 그 출연료로 살아갈 수는 없었다. 당시 아들도 태어났고 생활비가 드니까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다”며 “워낙 없이 살다 보니까 그랬다. 그런데 뭐 다들 하는 거다. 없어도 그때가 재밌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힘든 상황에서 어떻게 결혼할 생각을 했냐? 혹시 아이가 먼저 생긴 게 아니냐?”고 묻자 김성균은 “네”라며 쑥스러워 했다.
김성균은 “그 당시 아들이 아플 때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아들이 아픈 적이 없다. 정말 건강하다. ‘범죄와의 전쟁’ 돌잔치 장면에 나온 아기가 친아들이었다”며 “당시 8개월이었는데 덩치가 커서 출연이 가능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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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피투게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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