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마티치 영입에 367억원 준비...293억원 손해보나?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1.12 12: 52

첼시가 벤피카의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26)를 2100만 파운드(약 367억 원)에 재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이 마티치를 영입할 본격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미드필더 마티치의 복귀를 원한다. 이적료는 2100만 파운드를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중원 보강을 원하는 무리뉴 감독은 마티치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점은 마티치가 첼시 출신이라는 점이다. 마티치는 2010년 슬로바키아의 MFC 코시체에서 첼시로 이적한 바 있다. 하지만 첼시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네덜란드의 비테세로 임대를 갔다. 이후 2011년에는 첼시가 다비드 루이스를 영입하면서 그 댓가로 벤피카로 팀을 옮겼다. 유럽 언론들은 당시 마티치의 몸값을 415만 파운드(약 72억 원)로 평가했다.

하지만 2년 6개월이 지난 지금 첼시가 다시 마티치를 원하고 있다. 첼시가 다시 원할 정도로 좋은 활약을 선보인 마티치의 몸값은 폭등했다. 415만 파운드였던 몸값은 어느새 2100만 파운드까지 치솟았다. '텔레그래프'는 벤피카가 2100만 파운드는 받아야 이적에 합의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마티치를 영입하게 될 경우 첼시는 1680만 파운드(약 293억 원)를 손해보게 된다.
한편 마티치는 벤피카와 계약서에 3700만 파운드(약 646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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