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3점슈터 조성민(31)이 자유투로만 18점을 올려 문경은 서울 SK 감독이 갖고 있던 KBL 국내 선수 한 경기 자유투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찰스 민렌드(당시 KCC)가 갖고 있던 전반전 자유투 최다 기록도 새로 썼다.
조성민은 1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동부와의 4라운드에서 18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는 등 26점을 올려 팀의 81-67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조성민은 1쿼터와 2쿼터에만 14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는 등 18점을 자유투로 득점했다.
이로써 조성민은 문경은(17점)이 갖고 있던 KBL 국내선수 한 경기 최다 자유투 성공 기록을 다시 썼다. 문경은은 1999년 2월 18일 19개의 자유투를 시도해 17개를 집어넣었다.

전반전 기록으로는 조성민의 이날 기록이 신기록. 민렌드가 2005년 2월 20일 14개의 자유투 가운테 13개를 성공시켜 전반전 자유투 최다 성공 기록을 갖고 있었다.
한편 한 경기 최다 자유투 성공은 캔드릭 브룩스(당시 신세기)가 2000년 11월 4일 세운 20개다. 브룩스는 22개 자유투 가운데 20개를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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