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가' 비, '30sexy'+'라송'..꽉 찬 2색 무대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1.12 16: 25

가수 비가 변함없는 섹시 무대로 확실한 컴백 신고식을 치렀다.
비는 12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신곡 '서티섹시(30 SEXY)'와 라 송(LA SONG)' 무대를 공개했다.
이날 비는 '서티섹시' 무대에서는 슈트 패션을, 이어진 '라송'에서는 자유분방한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의상으로 특수하게 장식된 무대 위를 마음껏 누렸다.

의상 만큼 두 노래의 매력은 차별화를 그었다. '서티섹시'에서는 세련된 힙합이 '라송'에서는 라틴 리듬이 돋보였다. 비는 전혀 다른 두 무대를 완벽에 가까운 모습으로 꾸몄다. 세월이 비껴간 듯한 파워풀한 안무 실력은 무대를 꽉 채운 듯 힘이 넘쳤고, 한 층 발전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 역시 많은 팬들의 환호성을 끌어냈다.
'서티섹시'는 30대에 들어선 비의 원숙한 섹시미와 절제된 섹시함의 노련미가 담긴 곡. 트렌디한 신시사이저가 이끄는 반복적인 라인에 심플한 힙합 드럼비트가 더해졌다. '라 송'은 비가 데뷔 후 처음 시도하는 라틴팝 장르로, 한번 들으면 귀에 맴도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묘한 매력이 인상적이다. 특히 비가 배진렬과 함께 작곡하고, 직접 가사를 썼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걸스데이, 엠씨더맥스, 아이유가 1월 둘째주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했으며 비, 달샤벳, 동방신기, 빅스, 김경록, 윤하, 소냐, 투송플레이스, 테이스티, 히스토리, 혜이니, 에어플레인, 비트윈, 가물치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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