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의 홍정희, 야오 웨이타오가 가사 실수에도 연인 같은 하모니로 눈길을 끌었다.
홍정희, 야오 웨이타오은 12일 방송된 'K팝스타3'에 팀미션 파이널 매치에서 '엔들레스 러브(Endless Love)'를 불렀다. 이들은 서로를 지긋하게 바라보며 실제 연인 같은 분위기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비록 야오 웨이타오가 노래 중간에 가사를 잊는 실수를 했으나 압도적인 감정 연기로 이를 자연스럽게 무마했다.

심사위원 유희열은 "잘 어울린다. 연습을 많이 했나 보다. 남녀 듀엣에서 제일 중요한 건 감정인데 보는 내내 행복한 하모니가 느껴졌다. 동시에 둘 다 노래 잘하는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만난 지 일주일 된 연인같다고 했는데 오늘은 정말 둘이 사귀는 것 같다"며 "이제 둘의 사이가 부러울 만큼 집중한 무대였다"고 평했으며, 박진영은 "뻔한 팝 발라드를 자라 불렀다는 건 그 자체로 대단한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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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