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빅터 코리아오픈서 4종목 金 싹쓸이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1.12 17: 47

중국이 2014년 첫 국제대회인 빅터 코리아오픈에서 5종목 중 4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중국은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결승전에서 남자복식을 제외한 남자단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에서 4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5개 종목 모두 결승에 진출한 중국은 남자복식에서 덴마크에 패하며 전종목 석권은 이루지 못했다.
남자단식에서 천룽이 대회 3연패를 노리던 세계랭킹 1위 리총웨이(말레이시아)를 2-0(21-14, 21-15)으로 제압한데 이어 여자단식에서도 왕이한이 라차녹 인타논(태국)을 2-0(21-13, 21-19)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여자복식과 혼합복식 결승전은 중국팀끼리 우승을 다퉜다. 여자복식은 바오이신-탕진화가 루잉-루위를 2-0(21-17, 21-15)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혼합복식에서는 장난-자오윈레이가 천쉐-진마에게 2-0(21-18, 21-18)으로 승리했다.
중국이 유일하게 금메달을 따내지 못한 남자복식에서는 세계랭킹 3위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이 푸하이펑-홍웨이를 2-0(21-12, 21-17)으로 꺾었다. 한편 한국은 성지현이 4강에서 탈락하며 이번 대회에서 단 한 명도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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