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SK 잡고 최하위 탈출...조성민 국내선수 최다 자유투 성공 (종합)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1.12 18: 44

안양 KGC인삼공사가 선두 경쟁에 바쁜 서울 SK의 발목을 잡고 최하위서 탈출했다.
이상범 감독이 지휘하는 KGC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4라운드 SK와 홈경기서 83-79로 승리를 거뒀다. 2연패서 탈출한 KGC는 10승 23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서 탈출해 9위에 자리 잡았다. SK는 23승 10패를 기록해 선두 울산 모비스와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전성현이었다. 전성현은 1쿼터 막판 들어와 연속 3점포를 성공시킨 전성현은 이날 3점포 4개를 포함해 17점 2스틸로 맹활약했다. 팀내 최다 득점이었다. 경기 전 이상범 감독이 3점슛 만큼은 조성민(부산 KT)보다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KGC는 3쿼터까지 66-57로 앞섰지만, 경기 종료 3분 50초를 남기고 SK에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7.2초를 남기고 양희종이 3점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김태술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집어 넣어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부산에서는 조성민이 활약했다. 조성민은 한 경기 국내선수 최다 자유투 성공 기록(18점)을 달성하며 부산 KT가 원주 동부를 81-67로 물리치게 만들었다. 18승 15패를 기록한 KT는 4위를 지켰고, 동부는 6연패의 수렁에 빠져 9승 24패를 기록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서울 삼성과 홈경기서 리카르도 포웰의 26점 14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75-7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18승 16패를 기록하며 공동 6위 그룹(14승 19패)과 승차를 더욱 벌렸다. 3연패에 빠진 삼성은 14승 20패를 기록하며 공동 6위서 8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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