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샘 해밍턴이 영어 울렁증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샘 해밍턴은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류수영의 부탁으로 편지 뒤편에 적힌 영어 글귀를 해석했다.
이날 방송에서 류수영은 배우 박하선으로부터 위문 편지를 받았다. 그리고 박하선은 편지를 통해 샘 해밍턴에게 영어 글귀 해석을 부탁했고, 류수영은 이를 샘 해밍턴에게 전했다.

첫 문장은 순조로웠다. 그는 원어민의 발음으로 영어를 읽어내렸고 부대원들은 샘 해밍턴의 발음에 감탄했다. 그러나 두 번째 문장부터 막히고 말았다. 그는 결국 해석하기를 포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샘 해밍턴의 모습에 김수로는 "한국에 너무 오래 살았다"고 놀려댔고, 샘 해밍턴은 "왜 이런 걸 시키냐"고 외쳐 모두를 폭소케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백골부대 용사들과 함께 혹한과의 싸움을 벌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mewolong@osen.co.kr
'일밤-진짜 사나이' 캡처